어떤 집에 삼대, 사대가 같이 사는 집이 있었어요. 삼대 사대가 같이 사는데 한 번도 그 집에는 싸움이 없어요. 아이, 자기 당대에 사는 사람들도 맨날 옆집에 들리게 소리 지르고 싸우는데 이 집은 삼대 사대가 살아도 싸우는 소리가 안 나요. ‘야, 이상하다.’ 해서 그 가장한테 찾아가서 동네 사람이 그랬어요. “아이, 우리네는 우리 식구들 몇 안 되도 맨날 싸우고 의견 충돌 나고 하는데 당신네는 어떻게 그렇게 화목하게 사느냐?”고. 그러니까 “따라와 보라.”고 하며 큰 광으로 들어가요. 가보니까 큰 독들이 광에 여러 개가 있어요. 딱 뚜껑을 여는데 보니까 ‘참을 인(忍)’ 자가 거기 독마다 가득해요.
이 ‘참을 인’ 자. 화내고 속상한 일이 있으면 ‘참을 인’ 자 하나 써가지고 갖다 넣고서 꿀꺽 삼켜요. 싸울 일이 없어요. 할아버지가 속상하면 갖다 써서 넣고. 또 며느리가 너무 속상해서 또 가서 ‘참을 인’ 자 하나 써서 넣어요. 먹과 붓이 거기 있어요. 써가지고 집어넣고 나오고. 이래가지고 다 참으니까 삼대 사대가 살아도 싸우는 일이 없어요
우리가 사는 사회에서 서로 양보하고 서로 조금만 참고 서로 인내하고 조금만 사랑한다면 우리의 삶이 얼마나 달라질것인가? 특히 해외생활을 하는 우리가 좀 깊이 생각해봐야 할 문제인것 같습니다.
중국인의 한국 생활에서 자주 문제가 되는 문제점들, 이제는 우리가 한번 스스로 자신을 돌아봐야 할 때가 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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