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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자유게시판

지우개 없는 인생

지우개 없는 인생


어차피 지우개 없는 인생이다.
뒤돌아 보지말고 앞만 보고 곧장 걸어 가야 한다.
아예 "여생"이란 말 을 쓰지 말고
"여백" 이란 말로 고쳐야 한다.

아침 집을 나설 때는 여인숙을 떠나듯
홀가분하게 떠나야 한다.
우리는 늘 시발역에 서는게 아니다.
실은 날마다 종착역에 서는 것이다.

날마다의 삶은 일회적인 것이다.
그러기에 우리는 왕복표를 끊지 말아야 한다.
늘 원래의 티켓을 끊는게 생활의
겸허한 자세가 아닐까!

혹시 애정이 식었거나 퇴색했다 해도 상대를
미워는 하지 말아야 한다.
역겨움과 미움은 판이한 것이다.
역겨움은 오히려 애정의 웅어리이기도 하다.

어느 경우건 증오는 서로 괴로운 것이다.
증오는 애정을 이기지 못한다.
애정은 증오보다 한층 슬기로운 것이다.

애정, 애정의 불티가 한 점이라도 남아 있는한
우리는 희망을 잃지 않을 것이리라 ~~

<빌려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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