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등산 100일 174일이다.
밤새 보슬비가 온다.
새벽에도 계속 온다.
날씨는 우중충하고 흐려있다.
그래도 산으로 향한다.
비가 온 후의 산은 정말로 좋다.
공기도 쾌적하고 기분이 짱이다.
단지 풀이 잔득 난 길이라 신이 적는다.
그래도 이것쯤이야 아무것도 아니다.
밖에서 요란하게 내리는 비도
산에만 들어가니 조용한것 같다.
우산을 던지고 그대로 올라간다.
나무로 우거진 산이 비를 막아준다.
보슬비가 내리지 않는 대신
간혹 굵은 빗방울이 내릴 뿐이다.
기분이 상쾌하다.
산이 그래서 좋다.
산에만 가면 기분이 좋아지고
무거운것도 다 가벼워지고
행복해지는 것이다.
산처럼 이런 좋은 친구가 그리워진다.
내 삶에서 함께 희노애락을 나누는 친구들말이다.
모두들 즐거운 휴일이 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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