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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등산

무한도전 등산 100일 166일차

무한도전 등산 100일 166일차다.

산으로 향한다.

산어구에 거미가 줄을 치고 길을 가로막는다.

오랜만에 있던 일이다.

 

어제는 대구 건강검진차 갔다.

아침을 굶고 갔다.

건강검진을 마치고나서 점심을 먹었다.

한끼를 굶었는데도 참 이상하다.

배가 무척 고픈것 같다.

 

저 멀리 아프리카에서 굶주리는 아이들,

그들이 갑자기 생각이 난다.

사람이 먹고 살수 있다는것이 얼마나 감사한지를.

우리가 별로 잘 느끼지 못하지만은

한국도 불과 40년전에야 겨우 보리고개를 벗었다.

 

어제 생활이 엉망이다보니 컨티션이 좋지 않다.

갔다와서 몇가지 블로그글들을 정리하고

늦게 잠을 잤더니 아침에 영 별로다.

오후에 산을 가려다가 고민끝에 갔다.

처음에는 좀 힘들고 어렵더니만

산을 갔다 오니까 많이 풀린다.

무엇보다도 자신을 이겼다는것이 제일 기쁘다.

오늘도 즐거운 휴일이 되시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