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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자유게시판

국립공원 야영장 푸드뱅크

캠핑장에서 야영하는 문화가 대세인 요즘, 여러분도 캠핑장으로의 휴가를 계획하고 계신가요?  

그런데 요즘 같이 음식물이 금방 상하는 여름에는 캠핑할 때 음식물을 어떻게 보관해야 하는지가 걱정입니다. 그리고 야영 후 남는 음식물 처리도 고민이고요. 캠핑 떠나기 전에 준비할 때는 좋았는데, 캠핑이 끝난 뒤 남은 음식을 보면 처리때문에 곤란하죠. 

 

그러나 그런 걱정과 고민은 이제~ 그만! 국립공원관리공단은 국립공원 야영장에서 캠핑을 하는 분들의 편의를 위해 식품을 보관할 수 있는 야영장 푸드뱅크를 운영합니다. 국립공원 야영장 42개 중 16개 야영장에서 운영되는 야영장 푸드뱅크는 음식을 보관할 수 있는 식품보관함과 식품기부함이 설치되어 음식쓰레기를 줄이는데 도움을 주고 있어요. 

 

친환경 야영문화를 이끄는 야영장 푸드뱅크! 어디에 있고, 어떻게 이용할 수 있는지 알려드릴게요. ^^ 

 

 

 

[국립공원 야영장 푸드뱅크]

 

푸드뱅크를 운영하는 야영장은 총 16개입니다. 지리산 달궁 설악산 설악동 치악산 금대 덕유산 덕유대 태안해안 학암포 월악산 송계 ▲월악산 닷돈재 가야산 백운동 소백산 삼가  소백산 남천 내장산 내장 내장산 내장 가인 다도해해상 관매도 지리산 백무동 오대산 소금강 주왕산 상의 등 전국적으로 분포되어 있어요. 


야영장 푸드뱅크에는 여름철 더운 날씨에 상하기 쉬운 음식재료를 신선하게 보관하고 여유분의 음식재료를 교환할 수 있는 냉장고와 남은 식품을 기부할 수 있는 기부함이 구비되어 있어요. 상하거나 남아서 버리는 음식쓰레기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야영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죠. 특히 캠핑하고 난 뒤 남은 통조림이나 라면, 쌀과 같은 상할 염려가 없는 식품들을 야영장 푸드뱅크에 기부하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쓰여집니다. 

 

 

 

각 야영장 푸드뱅크에는 최소 냉장고 2대가 설치되어 있는데요, 1대는 야영객 본인이 먹을 음식이 상하지 않도록 보관하는 용도고요, 다른 1대는 고기나 야채류 등 남는 음식재료를 야영객 간에 교환하는 용도로 사용됩니다. 

 

국립공원 야영장 이용객이라면 야영장 푸드뱅크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데요, 야영을 떠나기 전 야영장 내에 푸드뱅크가 운영되고 있는지 확인하도록 하세요. 또한 냉장고는 다른 이용객들과 함께 사용하는 만큼, 식품을 보관할 때는 깨끗한 포장상태로 넣어 두시고요, 다른 사람의 것과 구별되도록 별도의 표시를 하는 게 필요합니다. ^^ 

 

작년에 지리산 뱀사골야영장 등 12개 야영장에서 푸드뱅크 설치 전 후의 음식물쓰레기 증감에 대해 비교했는데요, 187톤에서 133톤으로 자그마치 29%의 음식물쓰레기가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어요. 국립공원 야영장을 이용하는 분들은 푸드뱅크를 적극적으로 이용하셔서 음식도 신선하게 보관하고, 음식쓰레기도 최소화 하도록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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