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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자유게시판

가슴에 적고 싶은 전화번호

가슴에 적고 싶은 전화번호

 

 

 

오늘은 우연히 ...

내 핸드폰에 저장이

되어 있는 전화번호를 봤다

 

다 아는 사람의 전화번호이고...

가끔은 통화를 하는 전화번호 인데

알아도 별 필요 없는 전화번호가 있었다

 

저장을 할 때만 해도...

내가 전화 할 일이 있었고

걸려 오기도 한 전화번호 였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전화 할 일이 생각나지 않는다

 

잘 지내느냐는 말조차 아깝다...

서로 그 만큼 어색 해진 것 같다

정이 떠나버린 그러한 친구는 아름다운

 

추억이라도 남는 법인데 남아 버린...

추억 마저 기억 하기 싫은 것이 되었다면

사람을 실망 시킨 것이 있었던 것은 아닐까

 

진실 보다 아름다운 말은...

그 어디에도 없다는 것을 다시 느낀다

채색 되어 있지 않다 하더라도

결국은 사람을 감동시키기 때문이다

 

화려한 눈빛과 화장으로 가린...

얼굴이 아니라 서툴러도 진실한 말

그 보다 더 아름다운 말은 없는 것 같다

 

오늘도 나를 반성하는 말.....

가장 화려한 말은 진실한...

마음으로 하는 말 그런 말을 하는

사람의 전화번호는 가슴에 적어 두고 싶다.......

<좋은글 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