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도 진실한 사람 구분할 줄 안다
믿을만한 사람이라는 판단 섰을 때만 흉내
아기를 보고 웃으면 아기도 함께 웃는다. 아무나 웃어도 따라서 웃을까? 아니다. 아기도 분명 진실한 사람과 진실하지 못한 사람을 감지할 수 있고, 진실한 사람이 하는 행동은 따라서 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이 하는 행동은 따라하지 않는 경향을 보인다.
데일리 헬쓰 아티클(http://dailyhealtharticles.com)에 따르면 캐나다의 콩코디아 대학 심리학과 관찰 전문 연구팀은 아기들이 아주 조심스럽게 사람을 분별하며 자기가 믿을 만한 사람이라는 판단이 섰을 때만이 흉내를 낸다고 주장했다.
연구팀은 아기의 분별력을 시험하기 위해 13개월에서 16개월 사이의 아기 60명을 대상으로 박스 실험을 실시했다. 포장만 멋있게 한 박스에는 아무것도 담지 않았고, 또 다른 박스에는 아기가 좋아하는 장난감을 담아 뒀다.
아기들은 두 그룹으로 나뉘어 실험에 참여했다. 한 그룹은 계속해서 좋은 장난감을 보여줬고 다른 한 그룹은 빈 상자를 이용해 지속적으로 아기들을 속였다. 그러면서 아기가 이들의 행동을 따라하는지를 살폈다.
이 실험에서 장난감이 들어 있는 상자를 보여준 그룹에서는 61%의 아기가 이들을 좋아하며 행동을 흉내 냈다. 반면 속이는 상자로 반응을 살핀 아기 그룹에서는 이에 반수도 안 되는 아이들만이 반응했다.
연구에 참여한 아이비 브루커는 "이는 놀랍게도 어린 아기가 비이성적이고 속이는 행위를 감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예일대 연구팀도 6개월에서 10개월 사이의 아기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아이들이 이성적이고 진실한 사람들의 행동을 주로 따라서 흉내 낸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 대학의 콩코드 심리학 임원인 다이안 두보이 박사는 "아기는 타인이 자기를 속이는 것을 감지하는 능력이 있어서 잘못 행동하면 흉내내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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