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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자유게시판

내가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잠에서 깨어날 때 생각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저녁에 잠이 들 때 생각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사람을 만날 때 생각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사람과 헤어질 때 생각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음악을 들을 때 생각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글을 읽을 때 생각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반짝이는 별을 볼 때 생각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하얀 눈이 내릴 때 생각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비가 내릴 때 생각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바람이 불 때 생각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바다가 잔잔할 때 생각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꽃이 필 때 생각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기쁠 때 생각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슬플 때 생각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충만할 때 생각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쓸쓸할 때 생각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한가로울 때 생각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바쁠 때 생각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일을 시작할 때 생각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일을 마쳤을 때 생각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성공했을 때 생각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실패했을 때 생각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부유할 때 생각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가난할 때 생각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건강할 때 생각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아플 때 생각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 속에 있을 때 생각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혼자 있을 때 생각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올 때 생각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봄이 지나고 여름이 올 때 생각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어제 생각난 사람이 있습니다.

오늘 생각난 사람이 있습니다.

 

그리고 내일 생각날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은 바로 내가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출처 : 정용철 <가슴에 남는 좋은 느낌 하나>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