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등산
무한도전 등산 100일 116일차
천산지기
2013. 4. 26. 06:29
봄의 싱그러움이 가득한 날,
비온 뒤 깨끗한 공기를 마시며
오늘도 힘차게 등산을 한다.
무한도전 등산 100일 116일차다.
눈으로 덮인 산을 오르다가
녹색으로 변해가는 산을 오르는,
날마다 변하고 날마다 커가고
날마다 꽃이 피고 지는,
변화무쌍한 산을 오르는,
정말로 그 기분은 말로 못한다.
그래서 나는 산이 좋은가보다.
새들이 노래를 하며 반겨주고
다소곳이 앉아서 반겨주는 산,
아무런 생각도 없이
난 대자연의 품에 자신을 맡긴다.
하염없이 작은 내가 되어서
그속에서 모든 것 내려놓는다.
평범한 하루를 시작하면서
홀가분한 마음으로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