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들어와있는 중국동포들이 수없이 많다.
50만에서 많이는 70만까지 잡는다.
이는 중국 조선족의 3분의 1이상이 한국에 있다는것이다.
물론 나도 그중의 한 사람이다.
중국동포들이 이곳에 오는 목적 대부분은 돈 벌기 위함이었다.
그래서 개처럼 벌어서 사람처럼 살려고 한다고 한다.
정신없이 일을 하면서 돈을 벌어서 중국으로 간다.
그리고는 금방 탕진해버리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온다.
이렇게 수없는 세월이 반복이 되간다.
과연 그들이 와서 밟고있는 이 땅은 정말로
내 마음의 고향이라고 생각하는 이 얼마나 될가?
명목상의 고향이 아니라.
중국에 살다보니 족보도 뭐도 없다.
그나마 한국에 와서 친척을 찾으면 다행,
우리는 그저 이렇게 이방인으로 살아왔다.
고국이라는 이 땅에 와서도 말이다.
주인과 종은 엄연히 다르다.
주인은 무엇을 하든, 아무리 힘들지라도 힘들지 않다.
모든것이 다 자기것이니까.
그러나 종은 그렇지 않다. 그저 눈치만 보면서 대충 하려고 한다.
도시뿐 아니라 시골 왠만한 곳에서도 중국사람들을 볼수가 있다.
그들중 과연 몇명이 이 땅에서 기거하는 나그네가 아닌,
정말로 이 땅이 나의 조국이라는 주인 의식을 가지고 살아갈가?
아쉽게도 거의 없다. 다만 거쳐가는 곳일뿐이다.
중국동포들때문에 말이 많다.
물론 그들만을 탓할수는 없다.
그래도 아쉬움이 남는다.
아니 땐 꿀뚝에 불이 냐라고 말이다.
한국 생활에서 다시 한번 주인의식을 가지고 살아가보면 좋겠다.
'중국인의 한국 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조선족 이동따라 서울 남부지역 '희비' (0) | 2013.02.04 |
---|---|
꿈과 소망으로 아름다운 하루 (0) | 2013.02.01 |
이발을 했다. (0) | 2013.01.30 |
친구집에서 밥을 먹다 (0) | 2013.01.29 |
벌써 다 가버리는 1월 (0) | 2013.01.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