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해외 농업팀에서 즐거운 탄성의 소식이 전해져왔다.
불과 4월에 파종을 시작하였는데 9월에 추수를 하게 된 것이다.
- 약 4만 4천평의 밀 수확이라 밤에도 추수를 하였다.
상파울로주는 주로 사탕수수 농사를 많이 짓는데 사탕수수는 땅을 해치는 격이라 곡물 농사로 전향하며 밀을 심게 되었다. - 밀을 심기 위해 사탕수수들의 밑둥치를 자르고 정리하였다. 밀 종자로는 IAC(이아끼)로 상파울로 지방에서 가장 큰 농업연구소(약 1000명의 연구원 근무)에서 보급하는 NON-GMO 최고 품종이다.
종자를 심은 지 한 달 만에 파릇파릇 싹이 돋았다. 그리고 석 달 만에 열매가 맺혔단다. - 한 달 만에 싹이 돋은 밀밭에서 가장 고령의 할아버님께서 춤을 추셨다. 현지인들에 비해 종자와 종자 사이의 간격을 좁혀 빡빡하리 만큼 뿌리고 골과 골 사이마저도 씨앗을 뿌려 풀이 올라오지 못하도록 하는 방법이 제대로 성과를 본 것이다. 뿐인가? 무공해 자연 농법으로 일방통행하는 돌나라의 정신이 한국에서보다 더 풍성한 결과를 거두었다고 행복한 축제 분위기다. 전해온 사진만으로도 대풍의 감격을 느낄 수 있겠다.
이제 한국으로 수출하여 대한민국 살리기를 위한 그 이념의 뜻을 이루는 순간이 남아 있다.
먼 나라에서 적은 인원의 손들이 거두어들인 값진 '우리'의 밀, 감동과 고마움으로 받기 위해 고국에서도 환영할 채비를 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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