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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지구환경관련

김용호 기자의 환경 이야기 <23> '에폭시'로 북극 만년설 지키기 - 이산화탄소·질소 결합해 '본드' 효과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최근 북극을 촬영한 위성사진을 공개했는데, 만년설과 해빙에 거대한 여러 균열이 확인됐습니다. NASA가 찾아낸 균열은 지난해 9월 역대 최소 면적을 기록했던 북극 해빙과 만년설이 거의 회복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우려를 샀습니다. 해빙의 감소는 북극 상공을 둘러싼 제트기류가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움직이게 하는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이상기후를 부채질할 것입니다. 국제 환경단체인 시에라클럽에 따르면 피터 켄트 캐나다 환경부 장관이 이달 초 누나부트 준주를 방문했습니다. '준주'는 캐나다의 광역자치단체인 행정구역 개념으로 온타리오주, 퀘벡주 등 '주'와 비슷한 개념입니다. 누나부트는 북극과 가까운 곳으로 이누이트(에스키모)족이 주로 살고 있.. 더보기
김용호 기자의 환경 이야기 <24> 자정 향해 달리는 '지구 종말 시계' '지구 종말 시계(Doomsday Clock)'를 디자인한 마틸 랭스도르프 여사가 지난 9일 미국 시카고 인근의 한 요양시설에서 96세를 일기로 숨을 거뒀습니다. 랭스도르프 여사는 1947년 물리학자였던 남편 알렉산더 랭스도르프가 핵무기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한 데서 힌트를 얻어 지구 종말 시계를 디자인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종말 시점을 자정으로 정한 뒤 핵전쟁이나 기후변화 등 인류의 생존과 관련한 위협요인을 계산해 종말까지 얼마나 남았는가를 알려주는 시계입니다. 종말 시계는 자정 7분 전에서 출발한 이후 21차례 수정됐습니다. 미국이 수소폭탄 실험을 하던 1953년에는 밤 11시58분, 종말 2분 전까지 가기도 했습니다. 미국과 소련이 전략무기 감축협약을 체결한 1991년에 밤 11시43분으로 늦.. 더보기
남극 얼음 물밑에서도 녹고 있다..하루 6cm씩 사라져 [뉴스데스크] ◀ANC▶ 최근 기후변화의 이유로 빠른 속도로 녹고 있는 남북극 빙하가 지목되는데요. 지금까지는 햇빛이 내리쬐는 얼음의 표면만 녹는 줄 알았는데 얼음이 잠긴 바닷물 속에서도 녹고 있는 사실이 처음 확인됐습니다. 위 아래 모두 녹고 있는 빙하. 김윤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남극 대륙은 전 세계 담수의 절반 정도에 해당하는 얼음이 2-3km 두께로 덮여 있습니다. 이 가운데 10% 정도는 바다까지 뻗어있습니다. 도저히 녹지 않을 것 같은 이 거대한 남극 얼음에 최근 국제 공동연구진이 깊이 500미터의 구멍을 뚫어 얼음 아래 바다까지 관측 장비를 내려보냈습니다. 얼음 '위'만 아니라, 얼음 '아래'는 얼마나 녹는지 알아보기 위해서입니다. 관측 결과는 놀라웠습니다. 하루 평균 6cm, .. 더보기
무한도전 등산 100일 259일차 무한도전 등산 100일 259일차다. 날씨가 제법 쌀쌀하다. 이제는 완연한 가을의 날씨다. 산으로 향한다. 이제 5시반도 잘 보이지 않는다. 조심스레 산을 오른다. 산에는 나외에도 친구들이 많이 있다. 어디서 무엇이 나올지도 모르기에 산을 오르면서 기척을 낸다. 때로는 소리를 지르면서 오른다. 거의 산 정상에 올랐을떄였을까? 갑자기 건너편에서 후다닥하면서 짐승이 뛰어내려가는 소리가 들린다. 갑작스런 소리에 놀랐다. 조금후 밑에서 씩씩하는 소리가 들려온다. 멧돼지인것 같다. 다행이다. 인기척소리에 먼저 피했으니까말이다. 그래도 산이 좋다. 산이란 친구가 있어서 오늘도 행복하다. 더보기
그린 에너지 기술 기후 온난화가 심각한 국제이슈로 떠오르면서, 환경 오염을 막고 에너지 절약을 하는 그린 에너지 기술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이런 세계 환경 이슈와 산업 이슈 모두를 포괄하는 사업에 우리나라 역시 가만히 있을 수 없겠지요? 이에 그린 에너지 산업 육성을 장려하는 한편, 공공 에너지를 그린 에너지로 전환하는 노력을 계속해서 하고 있는데요. 오늘 이야기 할 LED 조명의 활용 역시, 이 사업 중의 하나입니다. LED(Light Emitting Diode) 란? LED는 전압이 흐르면 이를 빛으로 전환하는 화합물 반도체를 말합니다. LED는 기존 백열전구에 비하여 90% 이상 효율이 좋아, 백열전구 하나를 사용하는 전기량으로, LED 전구 10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밝기를 유지하면서도 전기 에너지 절.. 더보기
바다의 날, 바다가 열리다 솔솔 부는 바람타고 마음속에 불어 들어오는 설렘이 가득한 5월 마지막 주입니다.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시기이기도 하죠. 이 시기만 지나면 푸른 바다를 가까이 하게 되는 여름이 옵니다. 혹시 5월 31일이 ‘바다의 날’이라는 것은 알고 계세요? 바다의 날 이야기를 하면서 ‘장보고’ 이야기를 꺼내지 않을 수가 없겠는데요. 바다의 날을 5월 31일로 지정하여 장보고가 청해진을 설치한 날을 기념하고자 했답니다. 우리에게 바다는 정서적으로 따스하고 포근한 곳이면서 국제적으로는 천연자원의 보고입니다. 우리 바다의 기상을 보고자 폴리씨는 부산에 위치한 ‘국립해양박물관’으로 가보았습니다. 국립해양박물관 1층 - 바다가 열리다 국립해양박물관을 처음 봤을 때의 느낌은 ‘와~ 진짜 크다’였습니다. 지하 1층, 지상 4층.. 더보기
김용호 기자의 환경 이야기 <26> 에코델타시티, 진짜 생태도시 되려면 지난달 말 국회에서 열렸던 '친수구역사업의 대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에서 부산대 윤일성(사회학과) 교수가 "에코델타시티는 가짜 생태도시"라고 일갈했습니다. 윤 교수는 이 사업이 기본계획과 타당성 조사 보고서도 공개하지 않은 밀실행정의 표본이라고 공격했습니다. 더구나 "전체 개발지구의 5%도 안 되는 시범지구에 친환경 물순환 체계를 구축하면서 어떻게 '에코'라는 이름을 붙일 수 있느냐. 이는 침소봉대의 극치를 보여주는 코미디"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름만 친수구역사업으로 붙였을 뿐 사실상 부산 강서구에 추진 중인 에코델타시티 토론회였습니다. 특히 '친수구역의 활용에 관한 특별법' 논의 가운데 에코델타시티의 앞날과 관련해 중요한 발언도 나왔습니다. 국토연구원 이동우 지역연구본부장은 '친수법의 필요성 및 .. 더보기
근대 문화유산 보존과 지역 공동체 문화 복원 ‘낙후’와 ‘옛것’은 종이 한 장 차이입니다. 관점을 달리하면 버릴 것은 곧 지킬 것이 되지요. 지금 대전 동구 소제동에선 일제강점기 철도관사촌을 보존하고, 이와 함께 지역의 공동체 문화를 복원하자는 움직임이 활발한데요, ‘시간이 멈춘 곳’에 생기를 불어넣는 작업, 그 현장을 다녀왔어요. ^^ 대전 소제동 철도관사촌, 근대 문화유산 보존 움직임 “내가 처음 여기 왔을 때만 해도 대전에 도청 관사가 있던 대흥동이 일등, 그다음이 선화동, 여기가 세번째로 좋은 동네였지. 철도관사들이 많았어. 철도일 하는 사람들도 졸병들은 안 살았어. 적어도 과장급, 계장급은 되야 살았지. 그때만 해도 철도관사 주변엔 돈이 그렇게 많이 돌았지. 지금은 재개발이니 어쩌니 하지만….” 대전광역시 동구 소제동. 이종완(76)씨가 .. 더보기
바다식목일에 대해 들어 보셨나요? '바다식목일'에 대해 들어 보셨나요? 식목일에 산에 나무를 심는 것처럼, 바다에도 나무를 심는 걸까요? ㅎㅎ ^^ 과거에 식목일을 지정해 나무를 심어 황폐화된 민둥산을 살리고 생태계 복원을 꾀했던 것처럼, 바다의 나무인 해조류가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바다생태계를 지키기 위해 '바다식목일'이 지정됐어요. 세계 최초로 지정된 '바다식목일'! 그 의미와 바다 가꾸기를 위한 활동에는 무엇이 있는지 살펴볼게요. ‘바다식목일’은 왜 생겼나요? 바다에 나무를 심는 건가요??? 세계 최초로 지정된 ‘바다식목일’! ‘바다식목일’은 바다에서 나무 역할을 하는 해조류를 대량으로 번식시켜 황폐화되는 바다생태계를 가꾸기 위해 지정됐어요. 최근 전 세계적인 기후변화로 우리나라의 주변수역 수온도 상승하고 있는데요, 이.. 더보기
Break News (사)돌나라 한농복구회는 '애국 단체'이다! 최근 현대사회의 가장 큰 특장(特長)은 글로벌화 됐다는 것이다. 이런, 지구마을 시대에서의 애국(愛國)이란 과연 무엇일까? 각자나 수많은 민간단체들이 국가의 국격을 높여주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필자는 이 가운데 (사)돌나라 한농복구회의 해외영농 사업이 애국을 하고 있다는 취지에서 이 사업을 들여다봤다. 이 단체는 종교 공동체, 즉 유기농생태공동체인 한농마을을 운영하는 단체이다. 돌나라 한농복구회는 “대한민국 지키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의 실현을 위해 지난 2009년부터 본격적으로 해외 농업 사업에 진출했다. 브라질 해외 농업이 첫 출발이었다. 첫 열매는 지난해 거둬졌다. 그곳에서 재배된 유기농 농산물이 처음으로 국내로 들어와 우리나라 국민들이 시식하게 됐기 때문이다. 돌나라 한농복구회는 브라질.. 더보기